영국의 메건 마크르 서섹스 공작부인과 해리 왕자가 2020년 왕실 탈출 이후 약 6년을 거쳐 다시 영국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.
두 자녀인 7세의 아처와 5세의 릴리벳을 함께 데려갈 예정인 이 움직임은 세계 언론에서 왕실 관계 개선의 신호인지, 아니면 비즈니스상 필요성에 따른 결정인지를 놓고 심도 있게 주목하고 있다. 메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"AS EVER"의 운영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, 최근 몇 년간 부부는 미국에서의 사업 전개로 여러 도전을 마주했다.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 파이낸스의 CEO는 "그들이 미국에서 예상한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하다"고 분석했다.

왕실 내 복잡한 관계도
해리 왕자는 2021년 군부 명예직과 왕실 후원직을 잃은 이후 회고록 "스페어"를 통해 왕실과의 불화를 명시적으로 드러냈으며, 최근 몇 주 전 영국 귀환 당시 경비 문제로 비판 목소리도 있었다.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개인 저택 하이그로브 하우스에서 두 자녀와 만났으나, 윌리엄 황태자와 캐서린 황태자비는 이 자리에 동석하지 않았으며, 형제 간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.
여론조사 기관 유가브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해리 왕자의 호감도는 27%, 메건은 18%로 나타났으며, 올해 4월 호주 방문 당시 메건은 16개의 호주 브랜드를 착용하며 4일간 5160만 달러, 약 82억 원 규모의 미디어 임팩트 밸류를 생성했다.

